부산 사상 학장동 파스타 맛집 벚꽃 맛집 고양이 카페, 우디브룩

부산 사상 학장동 파스타 맛집 벚꽃 맛집 고양이 카페, 우디브룩

 삼락생태공원 벚꽃 둑길, 낙동제방벚꽃길을 걷고 나서 방문한 맛집은 우디브룩입니다! 고양이카페에 파스타맛집인 것만 알고 갔는데 이 카페 벚꽃사진 명소입니다! 낙동제방벚꽃길에서 만개하지 않은 벚꽃을 보며 느낀 아쉬움을 한방에 날려준 벚꽃명소 카페 겸 맛집을 알려 드립니다.

🍴🍴🍴 우디브룩 🍴🍴🍴

 

주소 : 부산 사상구 학감대로 2 (학장동 64)

전화 : 051-314-2593

주차장 : O

영업시간

• 화∼금 11:00 ∼ 19:00
• 토∼일 11:00 ∼ 21:00
• 월요일 휴무
• 파스타 주방 런치 11∼14시, 디너 16시30분∼18시
• 영업종료 30분 전 커피 라스트 오더

특징

• 고양이 카페
• 노키즈존 (17세 이후 이용가능)
• 벚꽃 시즌엔 2층 테라스에 자리를 잡을 수 없음
• 벚꽃 시즌엔 오픈런해서 먼저 자리를 잡고 주문하는 걸 추천 (안 그랬다가 자리 잡기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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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여기 벚꽃이 더 예쁘다고 친구와 소리를 질렀습니다.

 심지어 계곡도 공짜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계곡이 보이는 명당 맛집입니다.

 

 

 

 건물에 들어가기 전 고양이들이 보입니다.

 

 

건물 입구로 들어가려고 하니 저 멀리서 고등어태비 한 마리가 다가옵니다. 

 

 저랑 친구 다리 사이로 몸을 쓱 비비고 가네요.

이건 친구가 찍어줬던 고양이 쓰다듬는 모습

 친구가 찍어준 모습입니다. 딱 고양이가 스쳐가는 찰나에 고양이 머리를 쓰다듬고 등까지 만져줬는데 요 사진을 친구가 찍어줬어요. '언제 찍었어?' 하고 물어보니 '운좋게 찍었지!' 하며 답해줍니다.

 

 고양이에게 나중에 만나자고 인사를 건넨 뒤 건물로 들어왔습니다. 

1층 입구 의자에 앉아 있던 노랑 태비 고양이

 고양이가 사람들이 있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잠을 자더라구요. 사람들이 다들 고양이 귀엽다며 소근거리면서 주문하는 곳에 길게 줄을 섰습니다. 오픈런을 했는데 사람들이 터져나갈 것 같아요.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왔는데 벌써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문을 끝내고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2층 테라스석은 만개한 벚꽃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적을 때 후다닥 찍고 나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카메라에 카메라 다리까지 세팅하고 주문한 음료와 함께 열심히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깨달았어요. 왜 테라스석이 벚꽃시즌에는 자리 잡지 못하게 하는지를요. 포토존이라 앉을 수가 없거든요. 후다닥 사진을 찍고 나와야 합니다.



 벚꽃 시즌이라 요리가 늦어지는 지라 잠시 1층으로 내려와 고양이들을 구경합니다. 바라보면 눈을 마주해주는 고양이들이 카메라를 들이대면 눈을 감습니다.

 너희들... 인간들의 카메라에 많이 찍혀서 힘들었구나.

 

 고양이들이 다들 눈을 감은 채 식빵을 굽고 있습니다. 귀엽긴 한데 귀여운 눈동자를 못 봐서 아쉬워요.

 

처음에 도착했을 때 우리 일행을 반겨주던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이 녀석도 졸린가봅니다.

다시 2층 자리로 돌아가서 기다리다가 드디어 주문한 음식을 받았습니다.

친구가 주문한 건
✔️ 크림 바질 페스토

제가 주문한 건
✔️ 쉬림프 로제 파스타

입니다.

크림바질페스토

 

쉬림프 로제 파스타

 벚꽃길을 열심히 걸어서 그런가 넘 맛있어요. 꿀떡꿀떡 넘어가다못해 완벽하게 싹싹 비웠습니다. 요근래 파스타를 그렇게 열정적으로 먹어본 건 처음이에요.

나가는 길에 마주한 고양이들입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는 사이에 안 보였던 고양이들이 다 보여요. 행복하게 낮잠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다시 방문해보고 싶네요. 그땐 계곡 물소리를 들으면서 야외에서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고 빵을 먹고 싶어집니다.

 

 

+ 이전 방문했었던 삼락생태공원 벚꽃 둑길, 낙동제방벚꽃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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