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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리뷰

경남도립미술관 근처 카페, 창원 전통찻집 티하우스 | 예다원

by foodwalker 202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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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근처 카페 , 창원 전통찻집 티하우스 | 예다원

 

 

 

 

🍵 예다원

 

  •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293 (사림동 6-7) 2층
  • 전화 : 055-261-8879
  • 주차장 : ?
  • 영업시간 : 월-토 11:30 - 22:00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한 후 방문한 예다원입니다. 11시 반에 딱 도착했는데 본의 아니게 오픈런을 했습니다. 

 

 예쁜 정원 사이로 1층 문앞에서 기웃대다가 사장님을 뵈었는데,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시더라구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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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잡은 테이블에서 보이던 액자입니다.
 ‘세상근심 내려놓고 차나 한잔하고 가시게’
 글귀가 멋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마시고 싶은 차가 많더라구요. 그중에서도 동방미인, 봉황단총, 수선 중에서 계속 고민하다가 동방미인을 선택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 동방미인 8,000원
✔️ 녹차가래떡 6,0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동방미인


 차는 집에서 인터넷을 뒤져보며 배워서인지 시간을 재면서 마시는데 이번에는 시간을 재는 저울도 없이 내리며 마셨습니다. 집에서 드립커피를 먼저 시도한 후에 차를 시도해서인지 커피 내릴 때처럼 차도 시간과 물의 양에 집착하면서 우리거든요. 그래서인지 시간을 재는 저울이 없으니 너무 막막하더라구요.

 

 첫 탕을 시범으로 보여주셔서 최대한 따라하려고 했어요. 시범으로 보여주신 첫 탕에서 맡은 향은 잊지못할 거 같아요.

 다채로운 꽃향이 강렬하게 퍼지면서 끝에는 특유의 화한 맛이 퍼지는데 이게 배화향인 거 같아요.

 첫탕은 쓴맛도 없었고, 질감도 무겁진 않는데 가볍지도 않으면서 존재감이 있는 맛이었어요.

 왜 동방미인인지 이해가 되는 맛이었습니다.



  자사호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온기가 이렇게 오래 유지될 줄은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도 온기가 있어서 신기했던 다기입니다. 식은 줄 알고 손댈 때마다 앗 뜨거🔥하면서 손을 황급히 뗐습니다.



 요건 서비스로 주신 다과입니다. 새콤한 맛에 아삭 씹히는 맛의 견과류도 느껴져서 맛있었어요.

 동방미인을 세 번째 우렸을 때인가 네 번째 우렸을 때로 기억하는데 수색이 주황색이었어요. 첫 탕의 연노랑색에서 살짝 진해질 줄 알았는데 노랑색을 넘어 주황색까지 진해질 줄은 몰라서 너무 오래 우린 건가 약간의 반성을 했습니다.


녹차가래떡


 녹차가래떡입니다. 겉에만 살짝 굳히고 안에는 쫀득한 맛입니다. 쑥맛도 느껴져서 좋았어요. 올해 쑥떡을 못 먹어서 아쉬웠거든요.



 마지막 탕을 낸 후 찻잎입니다. 붉은 빛을 띠는 녹갈색입니다.


 너무나 맛있게 마시며 여유를 누렸습니다. 비를 뚫고 집에 가야하긴 하지만 행복하게 길을 나섰습니다.

 다음에도 미술관 관람한 후엔 예다원을 방문하게 될 거 같아요. 좋은 찻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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