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임영웅 광주 콘서트 후기

6월 11일 임영웅 광주 콘서트 후기

 

 다들 임영웅 콘서트 잘 즐기셨나요? 저는 기대 없이 갔다가 임영웅님께서 노래를 너무 잘 부르셔서 반하고 왔습니다. 

 

 

콘서트 시작 전

 

 

 저와 일행은 VIP석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VIP석 입장게이트로 들어갔습니다. 

 

 

 VIP표는 이렇게 카드형으로 배송되어져 왔습니다. 조심조심 챙겨서 콘서트로 들고 왔습니다. 어느 팬분은 카드목걸이에 넣어서 다니시더라구요. 다음에 콘서트 간다면 저도 그렇게 카드목걸이에 티켓 넣어서 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구매했던 응원봉을 미리 켜봤습니다. 저는 다른 가수 콘서트로는 본진인 박효신님 콘서트만 가봤거든요. 박효신님의 콘서트는 밴드형 응원아이템(메리엘)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한번도 응원봉을 사용한 적이 없었어요. 이번에 임영웅님 콘서트를 가면서 처음으로 응원봉을 써봅니다.

 

 그리고 콘서트 중엔 사진 금지! 영상 촬영 금지! 임영웅님 팬들이라면 다들 아시는 정보죠? 그래서 저도 콘서트 중엔 단 한번도 휴대폰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콘서트 중에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휴대폰을 꺼내보는 분이 없으시더라구요. 덕분에 응원봉 색만 관중석에서 보여서 너무 예뻤습니다. 특히 파도타기 할 때 너무 예뻤어요!

 

 

콘서트 끝난 후

 

 콘서트가 다 끝나고 난 다음에는 사진을 찍을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때 콘서트 시작 전에 나오셨던 사회자분이 다시 등장하셔서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말씀해주세요. 그때 사진을 찍고 나왔습니다.

 

 

 

임영웅 콘서트 광주 후기

 

 평소에도 임영웅님의 노래가 좋다고 느꼈는데 실제로 들으면 음원보다 더 좋게 들립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콘서트에서 정말 감동하며 들었던 노래는

 

🎤 사랑은 늘 도망가

 음원으로 듣던 것 보다 너무 감동하며 들었던 노래 입니다.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버릴까 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너무 감동하며 들었던 구간입니다. 임영웅님만의 감성이 폭발하는 노래였다고 생각이 들어요. 진짜 오늘 콘서트 곡 중에 제일 감동했던 곡입니다.

 

 

🎤 무지개

 이번 정규 앨범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임영웅님도 당연히 행복하게 노래해주셨지만 함께 하는 댄서분들도 너무 행복한 표정을 짓고 계서서 덩달아 너무 좋았던 노래입니다.

까만 선글라스 하나 챙겨서 떠나볼까요 평범해도 좋으니까

 

  콘서트에 가기 전에 이 가사 부분을 듣고 이번 광주콘에 선글라스 챙겨갔습니다. 혹시나 콘서트 시작 전 햇빛 내리쬐는 낮에 도착하시는 분들 양산이랑 선글라스 필수입니다.

 본 공연에서 봤을 때도 임영웅님 목소리를 들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입니다. 선글라스를 챙겨온 제가 완벽하게 생각나는 가사였거든요.

 

 

🎤 연애편지-아버지-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

 세 곡을 연달아 부르실 때 <아버지>곡부터 울고 있었습니다. 함께 간 일행인 언니도 저처럼 눈물 짓고 있었어요. 임영웅님만의 감성이 극대화된 노래들이라 감정이 벅차오르는 노래였습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아버지>를 들으면서 어머니가 생각나더라구요. 아마도 같은 성의 부모를 그리워하는 노래여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제목은 모르겠는데 친구라는 단어가 나오는 곡

 곡 제목을 모르는데 친구라는 단어가 나오고 그 부분에 맞춰서 댄서분들이 어깨동무하며 춤을 추시던 곡입니다. 금발머리 남자 댄서분이 두 분 나오셨었는데 그중 한 분이 너무 열정적으로 춤을 추셔서 기억에 남습니다. 곡을 아시는 분 댓글로 혹시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노래도 너무 좋아서 나중에 꼭 들어야지 생각했던 곡입니다!

 

 

🎤 A bientot

 짧은 영화 이후 시작된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BCR 영화는 반란군 수장으로 나오셨던 분이 연기력 최고라서 집중하면서 봤네요. 그리고 본 공연에서도 임영웅님의 어깨댄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곡이 좋았던 이유 중에 하나는 곡을 마치는 시간대에 오른쪽 제일 앞에서 춤추시던 여자댄서분 너무 멋있게 추셔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진짜 너무 완벽하게 춤을 추시는데 파워풀하게 춤추셔서 보는 입장에서도 감동 🥰🥰🥰

 

 

🎤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음원으로 들을 때보다 실제로 콘서트로 보면서 더 마음에 들었던 곡 두번째 입니다. 무대 순서로는 가장 마지막곡이었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앵콜곡이 마지막입니다.

 

우리 만날 수 있을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리 좋던 예전처럼 그때처럼 되돌아갈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나면 무엇을 해야만 할까 서로를 품에 안고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려볼까

 

  너무 만족하고 감동하면서 들었던 부분입니다. 음원은 무대의 반도 못 담는 것 같아요. 진짜 콘서트 무대가 최고입니다. 감성이 이정도로 올라올 수 있다는 것. 임영웅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감동을 이렇게 받을 수 있다는 것. 너무 좋았습니다. 

 

 

🎤 앵콜곡

 제목은 모르겠습니다. 파란옷을 입으시고 댄스분들이랑 함께 춤추시면서 노래 부르셨던 곡입니다. 이 곡도 A bientot처럼 함께 춤추시던 댄서 분들 표정이 너무 행복한 표정이라 관객인 저도 행복하게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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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스텝분들도 너무 좋으셨어요! 특히 MD구매할 때 키오스크로 주문한다고 해서 어르신팬들은 키오스크가 힘들텐데 하고 생각했거든요. 키오스크 앞에서 담당 스텝분들이 자리잡아서 바로바로 구매하실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빠르고 좋았어요.

 

 그리고 입장해서 자리를 찾아갈 때 도와주시는 스텝분들이 엄청 많으셨고 자리를 잘 찾아가고 있어도 '도와드릴까요?'하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어르신팬들이 많으시기에 좀더 안내에 신경을 쓰신 것 같았어요. 콘서트 관람 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건 다 찍고 화장실을 간다고 좀 늦게 나갔는데 마무리하실 때도 스텝분이 너무 친절하시더라구요. 완전 감동감동. 마무리까지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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