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마을 여행 후기
부산테마여행사 당일치기 여행으로 광양 매실마을 이후 두번째 도착한 곳은 구례 산수유마을입니다.
+ 광양 매실마을 여행후기 포스팅
지리산온천랜드
✔ 주소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로 261 (산동면 관산리 683)
지리산온천랜드에서 출발했습니다. 당일치기여행이라 숙박은 못했지만 다음에 방문한다면 여기서 숙박하고 산수유 마을을 돌아다녀보고 싶네요. 출입구 바로 전에 산수유마을 안내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광양 매화마을을 너무 돌아다녀서 그런지 먼곳을 가기보다는 산수유문화관과 산수유사랑공원 근처로 돌아다니려고 합니다. 산수유시배지도 가고 싶긴 했는데 너무 멀더라구요. 그리고 온천랜드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야했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포기하고 근처만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 일행은 또 먹었습니다. 😂😂😂 아니, 그렇게 배가 고프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지리산나들이장터 근처로 음식점들도 많고 간이음식점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간이음식점으로 들어갔습니다. 특이하게 간이음식점마다 품바공연장을 옆에 두어서 음식을 먹으면서 품바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다들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 더덕파전 25,000원
✔ 맥주 5,000원
이렇게 먹었습니다. 뭔가 비슷하게 주문하는 것 같다구요? 이 날 파전 2종류나 먹었습니다. 해물파전은 평소에도 잘 먹어서 매화마을에선 재첩파전, 산수유마을에선 더덕파전입니다. 둘 다.. 맛있더라구요. 산수유마을에서도 지역 막걸리를 먹고 싶었는데 함께한 언니는 두 번째 막걸리는 몸이 받아들이지 못할 것 같다해서 맥주로 마셨습니다. 꿀맛이었습니다.
더덕은 잘 보이진 않았지만 어쨌든 잘 먹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산수유문화관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큰길도 있던데 카카오맵이 안쪽길로 안내해주길래 올라갈 때는 안쪽길로 갔습니다. 안쪽길은 축제기간, 특히 주말에는 일방통행이라고 합니다. 걷는 이들의 안전을 위함인 것 같았습니다.
산수유하면 붉은 열매만 떠올렸는데 이젠 노란색의 산수유꽃도 생각날 것 같습니다.
저멀리 빨간색의 산수유열매를 닮은 조형물이 있는 건물이 보입니다. 그곳이 산수유문화관입니다. 그리고 걷기 좋도록 공원이 있습니다.
작년에 가뭄이어서 그런지 강은 바닥을 보입니다. 그래도 물소리는 크게 들렸습니다.
구례 산수유길 팻말입니다. 언젠가 한번 더 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걷고 싶어지네요.
전망대 같은 정자입니다.
위의 모습들이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너무 예쁘죠?
왼쪽의 하얀 천막들이 있는 곳에서 음악이 나옵니다. 행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포스팅하면서 찾아보니 산수유꽃축제 상설행사장 같습니다.
이 사진은 제대로 찍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찍을 때만 해도 나무가 예쁘다며 사진을 찍었는데 말입니다.
산수유문화관
드디어 도착한 산수유문화관입니다.
산수유문화관 길 건너편에 산수유길 안내도도 있습니다.
화장실 갔다오실 분은 산수유문화관에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산수유문화관 2층에서는 구례 산수유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판매는 지리산나들이장터에서 판매하고 있기에 다시 버스를 타러가면서 지리산나들이장터에서 사고 싶은 걸 구매했습니다.
2층의 작은 전시관 옆으로 옥상공원이 있습니다.
맞은편에 산수유꽃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보입니다. 나중에 노란 산수유꽃 조형물이 있는 곳으로 갔다가 다시 버스가 있는 온천랜드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이건 제가 사고 싶었던 산수유잼입니다. 언니는 산수유청을 사고 싶다고 했습니다.
2층 전시관에서는 없던 산수유맥주입니다.
산수유사랑공원
산수유사랑공원 안내도가 보입니다.
하트문주
노란 산수유꽃 조형물
멀리서부터 보였던 노란 산수유꽃조형물입니다.
노란 산수유꽃과 나무데크 계단길이라 포토스팟이었습니다. 계단길도 겨우 찍을 수 있었어요. 사진 찍는 사람, 위에서 내려가는 사람, 밑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언약의 문
언약의 문이라는 이름처럼 두 반지가 겹쳐져 있습니다. 그 길로 쭉 가면 언약의 길입니다.
언약의 길
방호정
방호정은 일제강점기 당시 지방유지들이 세운 정자라고 합니다.
방호정 밑으로 산수유문화관으로 향하는 길인 꽃내음길입니다. 잠시 사진을 찍고 가려고 합니다.
위의 사진 왼쪽으로 산수유문화관 가기 전 올라간 전망대 같은 정자가 눈에 보입니다. 정자까진 가지 않고 일렬로 있는 산수유 나무쪽으로 갑니다.
예쁜 산수유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여기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네요.
이제 다시 내려갑니다.
출렁다리를 건넙니다.
구산공원
위의 사진에서 정자가 보입니다. 이제 구산공원입니다. 쭉 내려가서 지리산나들이장터까지 내려갑니다. 갈림길이 있는데 잠시 큰길쪽으로 나가서 걸을 예정입니다. 다른 길은 위로 올라가야했거든요.
사이좋은 부부가 저희 일행 앞에서 손잡고 걷고 계십니다.
뒤를 돌아보니 위쪽길은 아까 갈림길로 갔다면 걸어가는 길입니다. 우리 일행이 선택한 길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이렇게 잠시 큰길가에서 걸었습니다. 다만 현수막에 로컬푸드판매점 화살표가 있길래 그곳부터 다시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쪽은 잠시 지나치고.
이 화살표가 있는 곳부터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산수유나무가 적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좁은길이어도 쾌적하게 걸었습니다.
데크길이 끝나고 구산공원이 끝나갑니다.
구산공원 들어가는 입구의 산수유길 안내도입니다. 그리고 길 건너 앞으로는 상점가가 보입니다.
지리산로컬마켓
산수유문화관에서부터 벼르고 별렀던 쇼핑타임입니다.
✔ 구례산수유맥주 2,200원
✔ 구례mild 2,200원
✔ 산수유막걸리 2,500원
✔ 산수유잼 250g 11,000원
=> 총 17,900원
사진으로 되짚어보니 쌀막걸리도 구매했어야 했는데 까먹었네요.
저멀리 온천랜드입구가 보입니다. 이렇게 구례 산수유마을의 여행이 끝났습니다.
+ 덧)
가이드쌤이 첫 가이드날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첫가이드인지도 모를 만큼 열정적으로 하셔서 너무 재미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언젠가 또 만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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