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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4 부산 사상 삼락생태공원 벚꽃 둑길 낙동제방벚꽃길

by foodwalker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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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 사상 삼락생태공원 벚꽃 둑길 낙동제방벚꽃길

 



 올해의 벚꽃놀이로 방문한 곳은 삼락생태공원 옆의 벚꽃 둑길입니다. 개화가 늦어져서 완전히 만개하지는 않았어요. 4월 첫째주 주말이 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낙동제방벚꽃길 (삼락생태공원 벚꽃 둑길)
주소 : 부산 사상구 삼락동 29-36
들어서는 길 : 괘법르네시떼역에서 삼락생태공원으로 가는 다리를 통해 갈 수 있음
주차 : 삼락생태공원의 주차장 이용 추천

  • 추천 주차장은 삼락생태공원 P6주차장
  • 주소 : 부산 사상구 삼락동 29-58

  • 요금은 10분까지는 무료. 이후론 10분씩 100원. 저희 일행은 나갈 때 800원 냈어요.

 
 


 
 

벚꽃 둑길로 내려가는 길

 괘법르네시떼역에서 삼락생태공원 가는 길목에 있는 데크 계단을 내려가면 오늘의 목적지, 삼락생태공원 벚꽃 둑길이 있습니다. 이 벚꽃 둑길은 나름 이름이 있습니다. 낙동제방벚꽃길(혹은 낙동강 제방 벚꽃길)입니다. 그냥 삼락생태공원의 벚꽃 둑길로만 기억했는데 이 길의 이름이 있었어요.
 
 
 
 

 
 위쪽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벚꽃이 앙상합니다. 작년 이맘때는 완연한 절정이어서 벚꽃이 떨어지기 시작했었는데 말이죠. 올해는 벚꽃 축제도 빨라졌는데 벚꽃의 개화가 늦습니다. 특히 위쪽방향으로 갈 땐 벚나무 가지가 더 앙상해보였어요. 
 
 

 
 몇 년 동안 삼락생태공원이나 낙동제방벚꽃길을 걷지 않았었는데 그래서인지 달라진 점도 보였어요. 색색이 화려한 튤립이 있습니다. 진짜 많은 노력이 더해졌더라구요.
 
 

 
 
 나름 튤립 포토존도 있습니다. 아침 9시 30분에 이 곳을 지날 땐 대기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한 시간 뒤엔 사진을 찍기 위해 줄 서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이른 아침에 이 곳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 벚꽃 둑길의 이름을 알게 해준 명패가 달려있습니다. 낙동제방벚꽃길. 이름을 잘 지은 것 같아요. 매번 사상역에서 삼락공원 가는 길에 있는 벚꽃 둑길이라고 말하고 다녔거든요.
 
 

 
 간간이 피어있는 노란색의 개나리가 보입니다. 
 
 

 
 데크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약간은 허허벌판으로 보이네요. 해 질 무렵에 정말 예쁠 것 같아요. 
 
 전망대 바로 뒤쪽에 의자가 있는데 그곳에 앉아서 사진 찍으면 벚나무와 함께 사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나가는 길에 하트 모양의 사진 찍는 구간이 있는데 어머님 연배의 여성분들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제가 계속 사진을 너무 여러번 찍었는지 당황해하시더라구요. 하핫. 포즈까지 요구하려다가 만건데. 예쁜 사진으로 추억되시기를..!
 
 

 
 산수유길이라고 되어있는데 노란 산수유꽃은 보이지 않고 동백꽃이 보입니다. 이 뒤로 내려가면 나름 포토존처럼 예쁜 곳이 있었어요. 다른 분들이 찍고 있길래 나중에 다시 되돌아갈때 그 곳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요런 천 그림도 있더라구요. 왜 있는진 모르겠지만 나름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다녔습니다.
 
 

 
 겹벚꽃입니다. 채도 높은 핑크색의 꽃입니다. 지금 거의 봉오리 상태라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보고 있으니 너무 예뻤어요. 겹벚꽃으로 유명한 곳으로도 놀러가고 싶네요.
 
 
 

 
 얘는 왜 있는지 모를 사자그림입니다. 뭘 뜻하는 건지 알 수 없어서 더 생뚱맞았어요.
 
 

 
 또 만난 노란 개나리.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과 흰 색의 벚꽃터널입니다.
 

 

 또 다른 알 수 없는 그림. 벚꽃이 있어서 그나마 관련된 그림입니다.



 

 

벚꽃터널 잠시 즐기고 가세요~. 완전히 개화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벚꽃이 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com/shorts/WYjfEyeKGYU?si=EQOQ59kfAFgRV11R

 

 

 

 
 가지가 길게 늘어진 벚나무가 보입니다.
 

 
 덕분에 벚꽃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여기서 다시 되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주차장 방향으로 다시 걸어가는 길

 아랫방향으로 걸어가는 방향에서 벚꽃이 더 피어있는 걸 봤어요. 걷는 방향에 따라 벚꽃이 덜 보일 수도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산수유길 쪽으로 내려온 모습

 산수유길 팻말이 있는 곳에서 밑으로 내려왔어요. 사진을 찍기 위해서 입니다.
 

동백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모습

 바로 이 곳! 동백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먹거리 부스가 보입니다.
 

귀여웠던 아이스크림 푸드트럭

 
 개인적으로는 소떡소떡이 먹고 싶었는데 사장님이 계시지 않아서 다시 되돌아나왔습니다. 먹거리 부스 가장 앞에 있는 곳에서 닭꼬치를 먹고 싶었거든요. 근데 아버지 연배의 아저씨들이 많이 모여계십니다.
 
"닭꼬치 하나 주세요!"
 
 했더니 아저씨들이 지금 조리가 덜 되었다고 안 판다고 하시네요. 이 때까지만 해도 동호회에서 먹거리를 먹기 위해 단체로 기다리시는 분들인 줄 알았거든요. 안에 계시는 여성 사장님은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십니다.
 
 근데 계속 아저씨들이 장사 준비가 덜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갸우뚱하면서 친구랑 나가는 길에 다른 분이 알려주셔서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같이 음식을 파시는 분들인데 여성 사장님이 다른 사장님들을 단체로 고발해서 장사를 못해서 항의중이라고 하시는 거더라구요. 이렇게 긴 벚꽃길에서 같이 장사를 하시면 방문객들도 좋고 사장님들도 좋을텐데 말이죠. 약간은 씁쓸한 현실이었습니다.
 
 굶주린 배를 안고 다시 길을 걸었습니다. 
 
 

 
 다리가 눈에 보입니다.
 

 
 다리를 지나 잠시 사진만 한 컷 찍고 다리로 올라갔습니다.
 

 
 안녕, 벚꽃길!
 낙동제방벚꽃길이 아직은 입에는 붙지 않네요. 이렇게 삼락생태공원 벚꽃둑길 꽃놀이는 끝났습니다.
 
 
 
 
+ 덧1 :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길

 
 주차장이 있는 삼락생태공원 P6 주차장으로 걸어갑니다. 
 
 
 
+ 덧2 : 길 옆의 수양버들나무

 
 여름에 삼락생태공원에 오면 더 좋을 것 같은 수양버들나무입니다.
 
 
 
+ 덧3 : 차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낙동제방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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