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탕탕평평 글과 그림의 힘
국립중앙박물관을 들러서 3층을 다 관람한 후 1층의 특별전시관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9월에 방문했을 때와 또 다른 특별전시, 〈탕탕평평 글과 그림의 힘〉을 관람할 수 있었거든요. 특별전시관의 위치는 1층 고려관과 조선관의 사이에 있습니다.
+ 지난 9월 방문했던 박물관 1층과 특별전시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관람후기
+ 이번 12월에 방문해서 먼저 관람한 박물관 3층 전시 후기
서울여행 : 국립중앙박물관 3층 (tistory.com)
🏛🏛🏛 국립중앙박물관 🏛🏛🏛
주소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168-6)
전화 : 02-2077-9000
주차장 : O
영업시간
- 월, 화, 목, 금, 일 : 10:00 ∼ 18:00
- 수, 토 : 10:00 ∼ 21:00
입장료 : 5,000원 (12월8일 금요일 ∼ 17일 일요일까지 무료 입장기간)
대중교통
- 지하철 :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
- 버스 : 400번, 502번
〈탕탕평평 글과 그림의 힘〉 전시기간 : 2023.12.08. ∼ 2024.03.10.
제가 방문했던 날은 12월 10일이어서 무료전시기간이었어요. 덕분에 무료로 관람했습니다. 어쩐지 저번 특별전시 때 방문했을 땐 무료가 아니어서 특별전시실이 텅텅 비어있었거든요. 이번엔 특별전시실이 많이 붐볐습니다.
특별전시관은 1층 고려관과 조선관 사이에 있습니다.
탕평은 당파의 구분 없이 사람을 고루 등용해서 정치적 안정을 꾀하고 왕권강화를 도모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영조는 각 당파의 온건한 이들을 등용하는 완론탕평, 뒤를 이은 정조는 좀 더 강경한 준론탕평이었습니다.
'만천명월주인옹'
아, 한국인은 보자마자 이 단어를 보고 누군지 맞춰야 합니다. 모르면 한국인이 아닐걸로. 국사 시험에도 나오죠. 바로 '정조'입니다. 학생 때는 이 단어를 공부하면서 정조를 나르시즘이 강한 자뻑왕으로 기억했습니다.
신하에게 내리는 글을 보고 꽤 놀랐습니다. 딱 보자마자 빨간 바탕이 너무 강렬했고 크기도 꽤 컸거든요.
정조하면 규장각이죠. 정조의 개혁정치하면 제일 먼저 생각이 납니다.
조선은 흔히 기록덕후의 나라라고 하죠. 잠시 특별전시를 통해 엿본것만으로도 글과 그림으로 전하려고 했던 게 느껴집니다. 글도 글이지만 그림을 눈으로 본 게 압도적이었어요. 특히 바로 위의 사진의 그림은 어떤 식으로 국가행사가 치뤄졌는지도 한 눈에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포스팅에 사진을 찍어올리진 않았지만 가장 압도적인 건 수원화성으로 향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원행정리의궤도)이 압도적으로 길고 세세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그 맞은편엔 화성원행도 8폭도 같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이 2가지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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