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 가파도
📍 가파도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276
특징
- 모슬포 운진항에서 가파도 행 배를 탈 수 있음
- 모슬포 운진항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646
- 가파도 선착장 뒤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한 바퀴 도는 것을 추천
- 제주 올레길 10-1코스
가파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승선장에 도착했습니다. 모슬포 운진항에서 가파도 행 배를 탈 수 있어요. 마라도 행 배를 탈 수 있는 곳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아주 햇볕이 쨍쨍 내리쬡니다.
2시에 가파도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배를 타고 십 여분 정도를 가서 가파도에 도착했습니다.
배에서 내리니 돌과 초목으로 가득한 섬이 보입니다. 선착장에 계시는 한 할머니께서 조곤조곤 가파도에 대해 설명도 해주시고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너울성파도가 있긴 하지만 바다는 잔잔한 편이라고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선착장을 지나 섬으로 들어갑니다.
가파도터미널입니다. 이곳을 기준으로 섬을 한 바퀴 돌아볼 거에요.
가파도 글자를 보니 가파도에 온 느낌이 물씬 듭니다.
가파도 터미널 바로 뒤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습니다. 1인용 자전거 5,000원, 2인용 자전거 10,000원입니다. 여러 블로그 후기에서도 보기도 했지만 가파도는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싶어서 바지를 입었거든요!
시계반대방향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았습니다.
풍경이 너무 예뻐서 가는 길에 여러 번 자전거를 멈춰세웠습니다. 이곳저곳 사진을 찍고 영상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한번씩 이렇게 자전거를 세워놓고 피사체로 찍었습니다. 나의 또다른 발이 되어주는 요 자전거가 아니었다면 통닭구이가 되어버릴 것 같았어요. 9월 햇볕 이렇게 뜨겁다니..! (사실 자전거를 탔어도 팔다리에 햇빛알러지가 돋아났습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가파도는 우리나라에서 사람이 거주하는 섬 중 가장 낮아서 바다를 가장 잘 즐길 수 있습니다.
설명처럼 수평선과 높이가 별로 차이나지 않습니다.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연달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섬 중간중간에서 전시회가 열립니다. 숙박을 했다면 다 방문해서 관람했을텐데 너무 아쉬웠어요.
아쉬운 마음을 안고 다시 자전거를 피사체로 풍경을 담았습니다.
저멀리 마을이 보입니다.
용천수일까요 아님 우물 같은 거일까요 빨래터일까요 알 수 없었지만 마을과 관련된 곳 같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른쪽 옆으로 무언가가 보이길래 같이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자전거를 세워둔 곳이 너무 예뻐서 다시 자전거도 찍었어요.
주민들의 모습이 담긴 곳을 지납니다.
제주도는 길가를 이렇게 돌로 장식해놓았더라구요. 특히 가파도에서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이즈음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조카와 함께 달렸습니다. 녀석 제 한참 뒤에서 출발했는데 저와 함께 달리다가 마지막엔 절 추월했습니다. 젊음이 좋네요.
맑고 푸른 하늘, 시원하고 푸른 바다가 매력적입니다. 현무암이라 검은 돌도 특색있구요.
거의 마지막에 도달했습니다. 가파도 상동 매부리당입니다. 해신당, 돈짓당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가파도의 어부와 해녀들을 수호해주는 당이라고 합니다.
매부리당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그리고 코앞에 자전거 대여소와 가파도 터미널이 보입니다. 바로 자전거를 반납했습니다.
바로 옆의 매점에서 가파도 맥주를 구매했습니다.
매점 사장님께서 뚜껑도 따주셔서 간편하게 맥주를 마셨습니다. 톡 쏘는 맛, 드라이한 맛, 특색있는 청량함과 밀맥주의 풍부한 향까지 백퍼센트 제 취향이라 행복한 맥주타임입니다.
제조원이 탐라에일입니다.
배 시간이 점점 다가옵니다.
애플워치에서 실외 사이클링으로 기록한 모습입니다. 그냥 자전거로 멈추지 않고 달리면 10분 정도만 걸린다고 하는데 사진이랑 영상을 많이 찍어서 인지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평탄한 길이 많아서 자전거 초보들도 라이딩하기 좋은 길이었어요.
4시 배가 도착했습니다. 가파도 여행이 끝이 났네요. 언젠가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또 방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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