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거제를 찾았습니다. 공곶이 둘레길, 내도 둘레길, 해금강 둘레길 이렇게 세 곳을 여행할 계획입니다. 그 중 첫번쨰로 간 곳은 공곶이 입니다. 주차는 예구마을 주차장에 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 말씀으론 예전과 달리 주차장을 넓혀서 많은 차들이 들어 올 수 있게 해놨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예구마을의 로드뷰를 봤는데 주차장이 없는 모습이더라구요.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예전의 모습인가봅니다. 지금은 예구선착장부터 공곶이초입까지 넓게 주차장이 있습니다.
🏞🏞🏞 거제 공곶이 🏞🏞🏞
주소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87
주차 : 예구선착장에서 공곶이 초입까지의 넓은 주차장 있음.
저희 일행은 다른 둘레길도 걸어야 하기 때문에 돌고래 전망대까지 가지 않고 공곶이로 바로 간 다음 내도가 보이는 해안쉼터를 지나 다시 예구마을로 돌아오는 코스를 걷기로 했습니다.
예구마을 → 공곶이가는길 → 공곶이 → 해안쉼터 → 예구마을
이렇게 돌기로 했습니다.
거제 공곶이는
✔ 천주교순례길
✔ 남파랑길 21코스
✔ 공곶이숲길
과 겹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공곶이와 관련된 둘레길 지도들이 많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 겹치는 둘레길이 많아서인 것 같습니다. 뒤이어 다른 둘레길도 걸어보니 거제시가 둘레길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길을 걷다보면 왼쪽 옆으로 이렇게 예쁘게 꾸민 곳이 있습니다.
거제 8경 중 마지막 비경이 공곶이라공 합니다. 수선화가 피어날 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라고 합니다. 추석 전주라 그런지 걷는 사람이 많이 없고 사람들이 보여도 벌초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남파랑길 깃발이 보입니다. 남파랑길 걷는 분들은 공곶이도 같이 걷게 됩니다. 언젠가 해파랑길, 남파랑길 다 걷고 싶은데 그때 지나게 되겠죠?
점점 공곶이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쯤에선 수선화 필 때 각종 먹을 거리를 팔았던 곳들을 지나게 됩니다. 관리를 많이 못하셨는지 그쪽은 거미줄이 많이 쳐져 있네요.
이제 공곶이입니다.
수선화가 피었을 때 왔으면 더 아름다웠을 것 같습니다.
멀리 다음 행선지인 내도가 보입니다. 노란지붕이 예뻐요.
방아입니다. 아버지께서 냄새를 맡아보라 하시길래 냄새를 맡았는데 방아냄새였습니다. 외국인들이 고수를 먹는다면 우리나라 특히 경상도 사람들은 방아를 먹습니다. 고수가 갑자기 생각나지 않길래 '퐁퐁맛 식물'이라고 검색했더니 고수가 뜹니다. 방아의 꽃은 라벤더처럼 보라색을 띱니다. 식물로는 처음 봤어요. 매번 음식에 넣기 전 이파리만 봤거든요.
걷기 좋았던 공곶이를 나와 해변쉼터 쪽으로 걸어나왔습니다. 흰 돌멩이가 가득한 해변입니다.
예구마을 쪽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후박나무 앞에서 아버지께서 만들어진 돌탑 위에 또 다른 돌을 얹으셨어요.
사진을 거꾸로 해서 보면 하트 모양입니다. 하트 모양 돌이라며 빨리 와서 보라며 재촉하십니다.
화장실이 있습니다. 아직 관리는 세심하지는 않아 온갖 곤충들이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예구마을은 오른쪽이 아니라 나무데크길이 보이는 곳으로 방향을 가르켜야 하는데 이상하게 이정표가 방향을 가르킵니다.
다시 예구마을로 올라갑니다.
후릿자리 전망대가 어딜까했는데 예구마을로 올라가는 나무데크계단 중간 쯤에 있습니다.
곰시끝 전망대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다시 예구마을이 보입니다.
잘 가꾸진 나무 데크길 끝에 예구마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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