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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시회 후기] 소만, 어딘가의 창 - KT&G 상상마당 부산

by foodwalker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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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후기] 소만, 어딘가의 창 - KT&G 상상마당 부산



 

 전시회, 〈소만, 어딘가의 창〉을 관람했습니다. 친구들과의 모임이 1박 2일이 된 이유는 제가 이 전시회를 보자고 단톡방에 올렸거든요. 일이 조금씩 커져서 1박 2일로 커졌습니다. 하핫. 신나게 이야기하면서 회포를 풀고 맛있는 브런치도 배불리 먹은 다음 서면으로 향했습니다.

 

📍 소만, 어딘가의 창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39 (부전동 521-1) KT&G 상상마당 부산 4,5층

전화 : 051-809-5555

주차장 : O

전시기간 : 2024.03.15.∼ 04.16.

영업시간 : 10:00∼ 19:00

가격

  • 성인 10,000원
  • 청소년/어린이 8,000원 (만 4-18세)
  • 부산교육청 방과후행복카드 소지자 5,000원
  • 36개월 미만 영유아 무료

 

 

 전시회티켓은 네이버에서 예약했습니다. 티켓 예약은 네이버나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간도 4월 16일까지라 얼마 남지 않았네요.

 

 

KT&G 상상마당은 CGV 영화 때문에 몇 번 왔었는데 다른 이유로 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시회장으로 가려면 4층으로 가면 됩니다. 전시회 입구에 화장실이나 물품보관소가 있어서 둘 다 이용했습니다. 빈 손으로 가볍게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프론트에서 부산시민일 경우 엽서도 한 장씩 주십니다.

 

 

 

 들어가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건 작품을 따온 모형입니다. 사진 찍기도 좋아보입니다.

 

 

 

 영상으로도 작품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어딘가의 창이라는 전시회 이름처럼 다양한 창이 그려져 있습니다. 작가님께서 하나하나의 디테일을 아주 중요시 여기는 것 같았어요.

 

 

 

 작가님이 작품을 그리실 때 주로 사용하시는 펜들입니다. 그림을 그리지도 않는데 펜이 사고 싶더라구요.

 

 

 

 작가님의 이야기 중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입니다. 이 메세지 덕분인지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눈길을 끄는 디테일에 잠시 발을 멈춰서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세심하게 고민하시는 작가님의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윗층인 5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계단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처음 5층을 올라가자 마주한 건 관람객들도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밑의 층인 4층에서 주로 사용하신다는 펜들도 보였어요.

 

 

 

 

 이 그림은 요즘 쿠키런킹덤을 해서 그런지 눈길이 가더라구요. 작가님도 혹시 쿠키런킹덤을 좋아하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품었습니다. 쿠키에 제일 처음 집중했지만 세밀한 묘사가 너무 멋있었습니다.

 

 

 

 이건 빛이 너무나도 잘 그려져서 약간 충격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벽지의 세밀한 부분들이 충격적일 정도로 정교했어요.

 

 

 

 요건 제가 달을 좋아해서 찍었습니다. 하나하나의 디테일이 미쳤습니다.

 

 

 프론트에서 받은 엽서에 그려진 그림과 같은 작품입니다. 세 장의 엽서를 처음 받았을 때 친구들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제가 1등이었거든요. 재빨리 사수했습니다. 하핫. 이 그림이 제일 좋았어요.

 

 

 

 요소 하나하나를 레이어로 분류했던 작품들이었습니다. 감명 깊었어요. 4층에서 말씀하신 작가님의 말씀이 축적된 작품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이건 작품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귀여운 그림이지만 디테일은 장난 아닙니다.

 

 

 

 요 작품도 달맞이춤이라는 이름에 이끌려 작품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달맞이춤 작품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작품을 이어보는 느낌이었어요. 

 

 

 

 

 그림을 그리실 때 어떤 요소를 넣으실지 아주 세심하게 그리고 고심해서 넣으시는 흔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위치에 어떤 형태를 넣을지 그것도 샘플 여러 개 그리시고 작품에 넣으시는 것 같았어요.

 

 

 

 그림의 요소 하나하나를 레이어로 봤던 작품처럼 바람이 부는 각도에 따라 그림 요소가 움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이 구상하는 모습이 어떤 것인가 엿볼 수 있었어요.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이건 구름의 디테일이 미쳤습니다. 이걸 펜으로 그렸다니 상상하기 어려운 경지입니다.

 

 

 

 이건 귀여운 아이의 머리카락이 마음에 들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악기를 불며 파도를 조종하는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작품명도 멋있구요.

 

 

 

 이건 점과 선으로 묘사한 디테일에 눈이 휘둥그레 떠져서 찍은 작품입니다.

 

 

 

 환한 빛의 세상과 비 내리는 어두운 세상이 그려져있습니다. 

 

 

 

 전시회의 이름과 같은 작품입니다. 미지의 세계를 엿보는 것 같습니다.

 

 

 

 전시회의 마지막이자 전환점인 곳입니다. 친구와 이야기를 해보니 마지막이자 전환점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전환점이라는 단어가 기분 좋게 다가왔다고 해요. 프론트에서 말씀하시길 전시가 4층에서 5층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면 된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되돌아나오는 공간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전환점'이라는 말이 유난히 깊게 와닿더라구요.

 

 

 

 되돌아나가는 길에 찍은 영상입니다. 처음에 볼 때도 이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데 사진으로 못 찍어서 나가는 길에 찍었습니다.

 

 

 

 나가는 길에 마주한 작품들입니다. 어디선가 본 적 있다했더니 안예은님의 섬으로 앨범 일러스트였습니다. 소만 작가님께서 일러스트를 담당하셨네요. 열심히 들었던 출항 멜로디가 귀에 맴도는 기분입니다.

 

 

+ 안예은, 출항

https://youtu.be/efrVSI3yVSA?si=hXAGCJRJnwcasEjh

 

 

 

 4층으로 내려갔습니다.

 

 

 5층에서 봤던 섬으로 작품처럼 소녀가 고래가 연상되는 포즈로 취해있습니다. 이 작품을 다시 보기 위해 4층 전시 앞부분을 다시 봤습니다. 나중에 전시회를 나가면서 이 작품이 그려진 일러스트 엽서도 구매했습니다.

 

 

 

 이건 5층에서 빛의 요소들을 하나하나 그려넣으신 작가님의 작품을 보면서 인상 깊었기 때문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전시회를 나갔습니다.

 

 

 물품보관함 앞에 쉴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 엽서가 〈눈을 뜨면 다른 세상이 된다〉 작품의 엽서입니다. 혹시나 굿즈로 살 수 있는지 살펴봤는데 굿즈샵에 있어서 바로 골랐습니다.

 

 왼쪽 상단의 엽서는 그 옆의 엽서(아마도 〈빛의 공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구름 디테일에 눈이 절로 가서 구매했습니다.

 

 왼쪽 하단은 전시회 입장 전 받은 엽서입니다. 

 

 

 

 친구들의 엽서와도 같이 찍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관람했어요. 친구들과 관람했는데 서로 관심이 가는 작품이 다르더라구요. 한 전시회를 관람하는데 그렇게 다른 작품에 꽂힐 줄이야. 저뿐만 아니라 친구들까지 너무나 만족하면서 관람한 전시회였습니다. 작가님의 다음 전시회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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