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비엔날레 : 초량재

2024 부산비엔날레 : 초량재

 

 

 

 올해 2024 부산비엔날레에 다녀왔습니다. 부산비엔날레가 열리는 공간은 총 4곳입니다.

 

 

1. 부산현대미술관
2. 초량재
3. 한성1918
4.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현대미술관은 유료이며, 초량재, 한성1918, 부산근현대역사관은 무료입니다. 매번 부산비엔날레를 관람하러가면 유료인 전시관만 방문해서 이번에는 무료인 전시관부터 관람하고 유료인 전시관, 부산현대미술관까지 관람하려고 합니다. 

 

 

 

🏛 초량재

 

주소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상로 117-8 (초량동 100-16)

전화 : X

주차장 : X

영업시간 : 10:00 - 18:00 (입장마감 17:30)

입장료 : 무료

대중교통 : 지하철 1호선 초량역

 

 

 초량역에 유명한 빵집인 초량온당이 있는데 방문하려고 하니 일요일은 휴무더라구요. 초량재와 가까워서 같이 가려고 했는데 말이에요. 일행인 친구와 허망함을 느끼면서 초량재로 향했습니다.

 

 초량재는 주차장이 없어서 대중교통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택가 쪽을 걷다가 흰색의 부산비엔날레 글이 보이면 입구가 보입니다.

 

 

 

 

 근처에 공사중이어서 그런지 이렇게 머리를 조심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기존의 주택을 개조한 것 같은 초량재입니다.

 

 

 

 이번 2024 부산비엔날레의 주제는 '어둠에서 보기'입니다. '어둠에서 보기'는 '해적 계몽주의(해적 유토피아)'와 '불교의 깨달음(불교 도량의 생활)'이라는 양쪽의 축이 존재하고 그 둘 사이의 정신적 공간에서 펼쳐진다고 합니다.

 

 

 

 일반 가정집처럼 장독대가 마당에 있습니다. 미묘한 기분을 느끼면서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1층 중앙

 

 정면부터 피의 강인지, 아니면 핑크빛 강을 연상시키는 작품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가면 이렇게 이어져있어요.

 

 

 

 작은 구멍을 통해서 이렇게 이어진 모습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은빛특이점'이라는 제목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이번 부산비엔날레에서 '해적'의 축에서 만들어진 작품인 것 같습니다.

 

 

 

1층 오른쪽

 

 무속적인 의미가 담긴 작품으로 보입니다.

 

 

 

 연이어 있는 작품들이 병풍과 함께 마이크가 있는 작품이었는데 이건 한국적인 요소가 제일 강해서 찍은 작품입니다.

 

 

 

 

2층

 

 으스스한 음악에 열화상카메라도 왠지 모르게 으스스해서 무속적인 의미인가 싶었는데 설명을 보면 친구인 영매사의 개를 열화상으로 찍었다고 합니다.

 

 

 

2 · 3층의 실외 전시

 

 2층 테라스(?)쪽으로 뭔가 보여서 사진을 찍으니 스태프께서 문을 열고 나가서 봐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가까이 가서 보니 깨진 구형의 콘크리트 같았습니다.

 

 

 설명을 보니 포춘어스라고 합니다.

 

 

 

 3층 옥상으로 올라오니 포춘어스 작품이 이어져있습니다. 사람을 그리려고 한듯한 그림이 눈에 띱니다.

 

 

 

1층 왼쪽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혹시나 하고 왼쪽을 봤는데 영상이 상영되고 있더라구요. '어둠에서 보기' 중 '해적'과 관련된 이야기였습니다. 영상은 사람을 비추기보단 사무실의 의미없는 공간을 계속해서 촬영하고 있는데 아마도 자막이나 목소리에 집중하라는 뜻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합법으로 간주되는 것과 해적 행위인 것 사이의 경계가 정말 흐릿하다는 것입니다.

 

 라는 대사가 흘러나올 때 일반인이라도 '해적 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는 표현인 것 같았습니다.

 

 

 

 짧지만 의미가 확 닿는 전시관이었습니다. 다음은 부산비엔날레과 관련된 곳은 아니지만 초량재 근처에 있는 문화공간 수정입니다.

 

 

+ 다음 방문지 : 문화공감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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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감 수정 | 아이유 밤편지 촬영지, 부산의 일본가옥

 

+ 2024 부산비엔날레 다른 방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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